
한때 ‘절세의 끝판왕’으로 불렸던 제도가 있었습니다. 바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제입니다.과거에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취득세 감면,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배제, 양도세 중과 배제 등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부동산 투자자와 다주택자들이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절세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정부 정책이 급격히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임대사업자 등록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이 대폭 축소되고, 일부는 아예 사라지면서 사업자 등록을 유지하는 것보다 말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게 됩니다. 실제로 2021~2023년 사이 말소 건수는 급격히 늘어났고, 자진 말소나 자동 말소로 인해 많은 임대주택이 일반주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